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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 근육마비증상 치료는?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수 : 24,718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 근육마비증상 치료는?


마비가 왔다고 칼륨을 투여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해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치료 받던 20대의 남자 환자가 구급차로 우리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적이 있었다. 걷지도 못하고 누워서 꼼짝도 할 수 없다고 하여 정형외과 과장이 응급실에 달려가서 진찰하고 여러 검사를 했다.
하지가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은데 대하여 의아해 했다. 감각은 정상인데 근육이 마비되어 도무지 서지도 못하고 걷지를 못하고 반드시 누워 있는데 얼굴표정은 비교적 편안하고 아픈 기색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의사도 보호자도 큰 걱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내심으로 큰 걱정이 되지 않았다. 아마 괜찮을거야.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과정에서 가끔씩 보아온 근육마비 현상으로 짐작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젊은 남자 환자는 며칠 후 아무 일 없는 듯이 건강한 모습으로 걸어서 우리 병원에 다시 나타났다. 내가 예상한 대로 그 환자는 갑상선중독성의 주기상 마비 환자였음이 틀림없었다.

서양인에게서는 드물게 보지만 동양인에게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서 갑상선중독성 주기성 마비(thyrotoxic periodic paralysis)라는 증상이 흔히 나타나는데 주로 남자들에서 나타난다.
정도가 약한 근육의 약화증상은 남녀 거의 모든 환자들에서 나타난다. 증상의 모습은 우리 몸에 칼륨이 적을 때 나타나는 마비증상과 비슷한 양상이다.
대개 심한 운동이나 과음 후 또는 밥을 많이 먹은 후에 갑자기 나타나며 감각은 정상이지만 하지에 양측성으로 근육에 마비가 오게 되어 걸음을 걸을 수가 없어 꼼짝을 못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상지의 근육이나 호흡근육에 마비는 대개 오지 않는다.

이러한 마비 증상은 몇시간 내지 며칠동안 지속한 후에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되며 후유증이나 장애를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이러한 주기성마비는 특별한 치료를 요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보충요법과 단지 면밀한 관찰만 요하게 되는 병의 증세다.
마비 증상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치료는 원래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치료되면 마비증상도 자연적으로 치료되어 사라지게 된다.
마비가 왔다고 칼륨을 투여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고칼륨혈증의 위험이 초래될 수 있어 칼륨투여는 하지 않는다.
만성적으로 장기간 갑상선중독증이 있는 경우에도 근육에 병증이 생겨 근육의 위축과 근력의 약화가 오게 된다. 이같은 증세가 심한 환자는 손으로 바쳐서 부축이지 않고는 일어서지도 못하고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며 계단을 오르내리지도 못한다.
이러한 근육에 이상이 오는 모든 증상들은 갑상선약을 꾸준히 먹어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사라지고 근육은 다시 정상적인 힘을 갖게 된다.

필자는 부산 성소병원 원장으로 부산시의사회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의사협회대의원회의장, YMCA 그린닥터스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부산에서는 갑상선명의로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사과나무과수원과 아이들, 생활인의 수상, 생활인의 건강, 갑상선과 건강 등 4권이 있다.

 


CNBNEWS  전용모 기자
2012-01-26  15: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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