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환자와 일상생활의 자세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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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환자와 일상생활의 자세 


얼마전 부인이 유방암으로 사망하자 남편이 심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하여 그만 갑상성기능항진증에 걸려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는 남자 환자가 있다.
이렇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표적인 눈이 튀어나오는 그레이브스병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되고 또 악화되기도 한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떠한 일을 잊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것, 또는 너무나 집착하는 것은 정서적으로나 건강상에 결코 좋은 일이 되지 못한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누구나 건강하고 오래 사는 또 하나의 비결은 일상생활에서 신경질적인 것, 짜증을 내는 것을 피하고 늘 기쁘고 밝고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특히 갑상선병의 환자들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인 그레이브스병은 그 발병 초기부터 잘 조절하여 치료해 나간다면 결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병이다. 환자는 일반 건강인과 전혀 다를 바 없으며 환자라고 어떤 제약이나 제한도 없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단지 건강한 사람과 차이점은 가끔씩 병원에 다니는 것과 소량의 약을 항상 복용하고 있다는 것 뿐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이 있는 젊은이가 사회에서 취직해서 일도 할 수 있고 결혼도 임신도 할 수가 있다.
적절한 갑상선의 치료로서 갑상선 기능의 조절이 잘 되는 경우 환자는 자신이 사회의 모든 일에 용기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고 또 안심하며 살아갈 수가 있는 것이다.
단지 치료기간 중 매일 약을 복용하는 것만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

또 자신이 병이 있다고 하는, 환자라고 하는 선입관에 너무 얽매이거나 위축되지 않고 생활해 나아가야 한다.
모든 병의 치료목적은 이왕이면 자기자신의 생활을 계속해 나가면서 건강해지고 또 오래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갑상선병 환자에서도 마찬가지다.


갑상선호르몬은 그 옛날 한때는 젊음을 되돌랄 수 있는 호르몬으로 주목받기도 했었다.
그레이브스병 환자는 비록 몸이 피곤하고 손발이 떨리고 짜증스럽고 몸에서 힘이 자꾸만 빠지고는 하지만 좋은 면도 없진 않다.
여성에서 젊어 보이고 눈에 윤기가 나고 예뻐보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 동맥경화를 일으키지도 않고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자주하여 갑상선기능을 조절해 나가며 영양만 잘 섭취한다면 오히려 장수하기 더 쉬운 체질이기도 하다.

그래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바꾸어서 항상 긍정적이고 좋음 면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
원인이야 어쨌던 간에 갑상선에 이상이 와서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기쁘게 살아가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이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혈당을 잘 조절해 나가면 20년 또는 30년을 거뜬히 건강하게 살아가는 노익장들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갑상선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체중, 맥박, 혈압, 콜레스테롤 및 갑상선호르몬의 조절에 주의를 해 나간다면 보통 건강이과 다를 바 없이 오히려 더 오래 살아갈 수 있다.

너무 건강에 자신이 있는 사람보다도 약간의 병이 있는 사람이 자기 몸을 더 돌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장수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갑상선기능항진증인 그레이브스병은 치료 여하에 따라 오히려 축복받은 병으로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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