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도 암(癌)이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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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에도 암(癌)이


~갑상선에 생긴 단단한 혹, 일단 암을 의심해야~

갑상선은 우리 몸의 목 앞 가운데 있는 인체에서 가장 큰 내분비선이다. 여기에 병이 생기면 부어 올라서 눈에 잘 보이게 된다.
갑상선이 어느 부위에 부분적으로 커지는 병을 결절성 갑상선종 또는 갑상선 결절이라고 부른다.
이들중에는 병리학적으로 양성인 선종과 선종양성 갑상선종 그리고 악성인 갑상선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갑상선 결절 환자들 가운데는 비교적 흔하게 갑상선암이 나타나고 있다.

갑상선암은 우리 몸의 다른 암보다도 그 악성의 정도가 덜하기 대문에 암을 제거하지 않고 그냥 두어도 몇년 내지는 몇십년까지 아무 탈없이 지내는 수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암도 있어서 갑상선암의 본체를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내가 잘 알고 있는 필립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 필립핀인의 교인 한사람이 갑상선암에 걸려 치료비(필립핀에서 갑상선 수술비는 우리나라 돈으로 500만원이라고 함-우리나라 의료보험 갑상선 수술비 본인부담은 50만원 내외)가 없어 수술도 못받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대연교회의 박희두장로를 많이 생각했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갑상선암의 또 다른 모습을 알 수가 있었다.

갑상선암은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40세 이상의 여성인구 1000명당 3명꼴로 비교적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갑상선암의 병리학적 분류로 구분을 보면 약 70%가 유두상암이고 20%가 여포상암 나머지 10%에서 수질암 미분화암 그리고 악성 림파종 등의 순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유두상암은 종양이 숨관이나 주위 조직에 잘 붙어 있으며 잘 움직여지지 않고 표면이 딱딱하고 또 주위 임파선에 전이를 잘 일으키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가 있다.

유두상암이나 여포상암은 그 병의 진행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비교적 좋은 암이기 때문에 병의 조기에 수술해서 제거해 버리면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분화암은 그 발생빈도가 적어 다행이긴 하지만 그 악성도가 대단히 심해서 이 병에 걸리게 되면 평균 여생은 6개월 정도이고 심하면 1-2개월안에 죽게 되는 아주 무서운 갑상선암이다.
이렇게 갑상선암은 병의 심한 정도가 암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갑상선암의 임상적 소견으로는 목앞 갑상선에 단단한 혹이 만져지고 주위조직 침범으로 압박감이나 협착감이 나타난다.
암조직이 신경을 자극하여 목소리가 쉬기도 하고 암이 전이되어 임파선이 커져 목의 임파선이 만져지기도 한다.
암이 자라서 혹이 커지면 음식물을 삼키는데 지장이 오고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갑상선암의 치료는 반드시 수술로서 암조직을 포함한 갑상선을 떼어내는 것이다.
갑상선암도 조기에 진단을 해서 조기에 수술하면 완치가 된다.
갑상선종양을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먼저 세포검사로서 암의 확실한 진단을 해서 조기에 갑상선혹을 제거해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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