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甲狀腺)이란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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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甲狀腺)이란


갑상선이란 무엇인가
- 갑상선이란 우리몸의 목앞에 있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

많은 사람들은 우리몸에 위나 장, 간이나 폐 또는 자궁이라면 잘 이해를 하는데 갑상선이라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없어서는 않될 아주 중요한 장기중의 하나다.
갑상선은 몸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의 하나인데 목 앞 한가운데에 약간 위쪽으로 튀어나온 갑상선연골(Adams apple이라고 부르며 여자보다 남자에서 더 나온 부위)의 바로 아래쪽에 좌우 양편으로 마치 나비가 날개를 펴서 목의 기관을 감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입체적으로 보면 그 생긴 모습이 옛사람들의 눈에는 거북이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갑상선(甲狀腺)이라고 불리어 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갑상선은 혈관이 많은 붉은 색의 조직으로 비교적 두꺼운 좌엽과 우엽으로 두개의 날개(엽 lobe)로서 가운데는 얇고 좁은 협부로 이어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날개가 두꺼운 나비가 목의 갑상선연골 바로 아래 부분의 기관(숨관)을 둥글게 감아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갑상선은 일반적으로 우엽이 좌엽보다 약간 더 크며 가운데서 좌우를 연결하는 협부는 그 두께가 얇으며 협부 위쪽으로 추체엽(pyramidal lobe)이라고 하는 작은 꼬리가 위쪽으로 종종 붙어 있다.
갑상선 좌우 각 엽의 크기는 길이가 4-5cm,너비가 1-2cm, 두께가 2-3cm 정도이며 정상 성인에 있어서 갑상선의 무게는 좌우 양엽과 협부를 포함해서 약 15-20gm 정도 된다.
갑상선은 일반적으로 남자보다 여자 쪽이 약간 더 크고 임신중인 여자에게는 더욱 커지는 경향이 있다.
또 남자의 갑상선은 여자의 갑상선보다도 약간 아랬쪽으로 내려가 있어 양쪽 쇄골 끝 안쪽으로 위치하고 있어 갑상선이 부어도 잘 표시가 나지 않는다.


갑상선은 좌우 양엽의 뒤쪽부분 아래 위쪽에 우리 몸의 칼슘대사에 관여하는 작은 팥알크기의 갈색인 부갑상선이 상하로 한개씩 도합 4개가 붙어 있다.
그리고 갑상선에는 좌우엽으로 각각 한쌍의 상,하부 갑상선동맥이 들어가면서 풍부한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데 갑상선 조직은 무게 1gm당 통과하는 혈액양은 많은 피를 통과시키고 있는 콩팥보다도 더 많으며 많은 양의 피가 갑상선을 드나들면서 갑상선조직이 만들어 놓은 갑상선호르몬을 온몸으로 나르고 있다.


갑상선은 목 앞의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갑상선에 어떠한 이상이 생겨 갑상선이 붓게 되면 쉽게 목앞에 갑상선이 부은 표시가 난다. 또한 갑상선은 목의 숨관(기관)을 감고 있기 때문에 갑상선이 부으면 숨관이 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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