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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약 먹고 있는데 임신이라 ..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수 : 26,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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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약 먹고 있는데 임신이라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갑상선병이 있으면 임신이 않된다고 알고 있다.
갑상선종이 있는 딸을 가진 어머니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면 갑상선환자도 얼마든지 임신해서 좋은 아들 딸 낳고 있기 때문이다.
병의 정도가 심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심한 기능저하증에서 치료 받기 전에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임신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영구적인 불임이 아니며 약물 치료를 해서 갑상선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임신에는 전혀 이상이 없게 된다.
갑상선환자가 기능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고 또 현재 갑상선기능이 정상이면 임신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는데도 계속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불임의 원인은 갑상선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일반적인 불임에 대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대개 3개월정도 약물 치료를 받으면 임신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정도의 상태가 된다. 또 임신하면 모체의 면역계통에 변화가 일으나서 갑상선기능항진 상태가 저절로 좋아지게 되며 소량의 약으로도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되거나 약을 끊어도 큰 무리는 없게 된다.
일반적으로 임신중에 갑상선약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갑상선제나 갑상선호르몬제는 태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약인 항갑상선제는 기형발생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또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임신중에도 갑상선호르몬제인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며 약을 중단하면 오히려 산모나 태아에게 더욱 위험하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재발하여 약을 먹고 있는 동안이나 저하증이 발병하여 갑상선호르몬제를 먹고 있는 동안 임신이 되었다면 갑상선기능검사를 하여 지시대로 따르면 임신중에 약을 복용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심한 경우는 임신이 잘 되지 않거나 되어도 유산이나 미숙아 또는 기형을 낳을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 약재를 복용하여 어느정도 치료가 된 후 임신을 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당연히 임신중에도 계속 약을 복용해야만 하고 약을 먹는다고 해서 나쁜 영향이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임신중에 갑상선호르몬제를 끊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다시 나타나게 되어 태아에게 위험하게 된다.
갑상선호르몬은 태아의 두뇌발육에 절대로 필요한 호르몬이므로 기능저하의 경우에는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며 사용하는 호르몬의 용양이 적절하면 임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갑상선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므로 임신과는 크게 관련이 없이 임신이 진행된다. 그러나 결절이 세포검사나 임상소견상 암으로 판정되면 임신여부에 관련없이 즉시 수술을 받아서 갑상선암 덩어리를 제거해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기능저하증으로 약을 먹고 있는데 우연히 임신이 되어있는 경우는 너무 당황할 필요가 없다.
일단 병원에 가서 진찰과 검사를 하여 담당의사의 지시를 받으면 된다.
문제는 간혹 갑상선병으로 약을 복용하는 산모들이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약을 중지하면 산모의 건강은 물론 태아에게도 선천성기형이나 지능지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갑상선질환의 산모는 임신했어도 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갑상선가족들은 모두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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