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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혹 모두 수술하나?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수 : 2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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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혹 모두 수술하나?
갑상선에 생긴 덩어리(혹,결절)는 무조건 다 수술하여 떼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 혹을 수술하는 편이 나은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때로는 매우 어렵고 힘든 경우가 종종있다.
갑상선혹 환자를 수술해서 치료해야 할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데 참고가 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갑상선 결절에서는 암의 빈도가 비교적 많다는 것이다.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에도 자세히 조사해 보면 10명중 한명꼴로 갑상선암이 발견되고 있고 또 일반적인 검진에서는 100-200명에서 한명꼴로 갑상선암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암발육이 늦고 사망률이 낮다는 것이다. 전국의 사망통계에서도 갑상선암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 사람은 적은 것 같다. 10년전 부터 알고 있던 갑상선혹을 수술했더니 갑상선암이라든지, 반대로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더라도 10년이상이나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적지않다는 점들이다.
본인의 경험에도 갑상선암을 수술하여 재발한 여포암 환자가 환자가 10년이 지난후 다시 수술하여 많이 커진 혹과 전이된 임파선을 제거하고 현재 다시 수년째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60세 이상의 고령환자들에게는 암의 악성도가 높은 갑상선암이 증가하고 있으며 50대에선는 가령 갑상선암이 발병해도 그것의 발육이나 진행과정이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갑상선암 상태가 더욱 악화되기 전에, 병을 가진채로 수명을 다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오늘날 같이 이제 장수시대로 접어드는 경우에는 30-40년 앞을 내다보고 건강설계를 해야하며 안심하고 노후를 맞기 위해서는 역시 조그만 갑상선혹 덩어리도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
매우 드물지만 작은 암이라도 당치도 않는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또 암을 너무 무서워하면 갑상선 양성혹을 포함하여 닥차는대로 수술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데 그래서도 않된다.
갑상선혹을 수술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경과관찰을 하며 두고 볼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초음파검사와 갑상선세포검사에 의한 혹의 객관적인 평가와 또 경험이 많은 갑상선외과의사의 판단에 따라 대개 결정되어진다.
갑상선의 작은 덩어리는 일반적으로 검진에서 발견되는 일이 많다.
검진으로 여러가지 병을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치료를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가벼운 갑상선 이상을 검진에서 지적받아 오히려 많은 걱정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없진 않다.
그러나 다시 갑상선전문의의 검진을 받아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갑상선세포검사 등 몇가지의 검사를 받으면 어느정도 걱정을 해야 하는지 곧 알 수 있게된다.
일부의 갑상선결절 환자에서 조기에 어떤 이상을 발견하게 되면 그것이 단지 환자에게 고민거리를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착실하게 이에 대한 문젯점과 향후 방침과 예후를 알게 되고 환자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주지 않고 또 과잉진료가 되지 않도록 갑
상선혹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
일반적인 종합검진에서 때때로 갑상선에 이상이 발견되어 불안해 하며 병원에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갑상선에 생긴 혹(결절)의 경우는 대개 반수 이상에서 재정밀 검사한 후 "괞찬습니다"라는 결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며 다만 1년에 한번정도 경과관찰을 위해서 병원에 나와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받고 안심하며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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