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갑상선염이란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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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갑상선염이란
갑상선이 단지 전체적으로 부어 있지만 그 외에 특별히 증상이 없는 대부분의 경우는 대개 만성갑상선염이란 병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40세 이상이 되면 여성의 15%,남성에서도 7~8%는 갑상선에 만성갑상선염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자기 몸 안에서 항원 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기전으로 발병되는 만성 갑상선염 가운데 하시모토갑상선염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병은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일본 구주의과대학 제1회 졸업생인 하시모토선생이 1912년 독일 의학잡지에 이 병의 조직하적 소견을 상세히 보고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하시모토갑상선염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이 병은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많고 갑상선이 양측 모두 미만성(전반적)으로 붓지만 비대칭적으로 한쪽만 커지는 수가 먾다.
갑상선이 고무와 같이 좀 단단해지고 표면이 미끈하지 않고 우둘우둘하게 만져지는데 통증은 거의 없고 열도 없다.
갑상선을 손으로 촉진해 볼 때 대개 갑상선이 부어 있는데 양쪽이 반드시 같은 정도로 부어 있지 않고 갑상선이 비교적 딱딱하나 눌러서 아프지는 않고 갑상선의 표면이 우둘우둘하며 갑상선기능이 정상이면 거의 하시모토갑상선염일 가능성이 높다.
이 병은 일단 걸리면 완치되기 힘들어 비교적 치료가 오래 걸리는 병이며 임상적으로 국소성갑상선염과 산재성갑상선염으로 구별하고 있다.
국소성형은 병의 경과가 호전되었다가 악화되기도 하는 일진일퇴의 양상을 보이기도 하나 계속 나빠져서 미만성(전체적)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산재성갑상선염은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좋아지되 미만성형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를 방지해야 한다.
갑상선기능검사에서 기능이 저하되는 경향이 나타날 때에는 곧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하면 갑상선기능도 정상으로 되고 갑상선종의 부위도 빠져 크기가 적어지게 된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졌기에 부신피질 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 사용이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확실히 갑상선종이 작아지기는 하지만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지하면 다시 갑상선이 커지게 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않되게 된다.
따라서 치료에 스테로이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에서 갑상선종이 대단히 딱딱하게 만져지면 갑상선암을 의심하여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가 있다.
또 만성갑상선염이 오래 진행하면 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주장과 보고들이 있어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만성갑상선염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그 치료에서 원칙적으로 수술대상은 되지않고 어디까지나 약물요법으로 끊기있게 치료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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