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환자 치료의 생활과 환경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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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환자 치료의 생활과 환경


갑상선환자가 치료를 받을 때에 의사는 환자의 심리상태를 잘 관찰하여 치료에 임해야 한다.
환자들은 대부분 신경이 과민해 있으며 조그만 자극에도 흥분하기 쉬우며 공포감을 잘 느끼고 밤에는 잠을 잘 못 이루며 불안해 한다.
갑상선환자 특히 기능항진증 환자는 항상 자극적인 언어나 행동을 피하고 가족들이나 주위에서도 이러한 갑상선환자가 흥분이나 긴장, 우울하거나 화를 내어도 이해와 관용으로 감싸주어야 한다.
치료하는 의사도 대수롭지 않은 언행에도 환자가 자극을 받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환자가 꼭 나을 수 있다는 확신과 안정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갑상선환자의 취침습관, 음식, 평소의 생활습관 그리고 생활주위 환경 등도 환자의 정서와 심리상태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이들도 치료효과에 큰 몫을 차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몸의 대사가 증가되어 땀이 많고 열이 잘 오르며 기운이 없다.
그래서 환자의 마음이 화가 나지 않도록 생활주위가 항상 정돈되어 있어야 하며 가족들은 환자가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 방안의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섭씨 18~20도가 좋으며 습도는 60%정도 되도록 한다.

또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서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악을 듣는 것은 마음을 안정하게 하며 우울과 긴장을 풀어주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에서는 유쾌하고 즐거운 음악이 좋으며 경음악이나 클래식음악이 좋다.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서 강렬하고 자극적인 음악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영화도 너무 감정적이거나 폭력적인 것은 금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가슴이 많이 뛰고 움직이면 숨이 차고 하체의 힘이 약해서 운동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러나 약물치료를 하면 이러한 증상은 2~3개월 후에 현저히 좋아지고 감소된 체중도 증가하고 일상적인 생활은 병이 나기 전과 비슷하게 된다. 이와같이 항진증의 증상이 없어지면 일상적인 운동을 해도 무방하다.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느냐는 개인의 차이가 있음으로 일반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환자 자신이 운동을 선택해서 지장이 없는 정도면 무순 운동이든 상관이 없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에서 남자는 과도한 운동 후에 "주기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음으로 치료의 초기에는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를 요한다. "주기성 마비"란 남자 환자에서 운동 후 갑자기 하체의 힘이 빠지면서 마비가 생겨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과도한 운동 후 주로 쉬고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로 밤에 자다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주기성 마비의 병력이 있거나 또는 없더라도 현재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세가 심한 남자 환자들에서 무리한 운동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피로감과 무기력한 몸이기 때문에 운동에 흥미를 잃고 무관심해지기 마련인데 가능하면 스스로 운동을 해서 기분전환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 모두 성기능을 떨어뜨리며 성욕을 감퇴시킨다.
특히 항진증에서 더욱 현저한데 남성의 경우 발기가 잘 안되며 성욕이 없어 부부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항진증을 치료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다.

여자 환자는 갑상선기능의 이상에 의해서 성기능의 감퇴 뿐만 아니라 생리불순이 초래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월경의 양이 줄어들고 반대로 저하증에서는 월경의 양이 많아진다. 이러한 현상도 역시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량에 따른 2차적인 것으로 갑상선질환이 치료되면 바로 정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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