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신문] 신년사-'의료가 건강해 지는 한 해'를 기원하며
작성자 : 부산성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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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의사협회 원로 고문님 그리고 동료회원 선후배 여러분께 지면으로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새로운 도약과 꿈을 이루어 나갈 희망찬 경인년 새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U-헬스의 시대로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30년 전 국민소득 1000달러 시대에 만든 의료제도로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없습니다.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의료가 건강하지 못하고, 기형적으로 변해 가고 있지만 훌륭한 개선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의료인들이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더 이상 국민에게 존경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에게 많은 변화가 닥쳐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라는 명목아래 의료를 규제하고, 경직된 제도 하에서 제제를 계속해 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30년 전의 낡은 규제의 틀로 선진의료와 의료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낼 수는 없습니다. 의료인들은 보다 자율적인 환경에서 오직 환자의 진료와 후학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건강한 의료의 환경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인년 새해에는 의료에 관한 많은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의료가 먼저 건강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국가의 위상에 걸맞는 의료인답게 국민에게 존경을 받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의료계에 좋은 일들만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의료계의 선배들은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 의료인들은 선배 어른을 존경하며 서로 화합하는 의료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재들이 집결해 있는 훌륭한 의료계 인력들이 단합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의 한 해는 우리나라 의료계가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맞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 대한의사협회 회원님들의 모든 일에 건승하시고 축복받는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의협신문 Doctorsnews | kmatimes@kma.org

기사입력시간 2009.12.31 1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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