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의료기관들이 힘을 모아 북한에 의료지원을 모색하는
연합회가
부산에서 발족했습니다. 지난 2007년 부산성소병원 박희두 원장님,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한결핵협회 회장, 부산시장, 부산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 의료지원기관 연합회 발족식’이 개최됐다.
‘대북 의료지원기관 연합회’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린닥터스가 주축이 돼 대한의사협회,
대한 결핵 협회 등 그 동안 각자 추진해오던 대북 의료 지원사업을
통합, 중복지원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대북 의료지원 기관 연합회’ 가 만들어졌습니다.
박희두 원장님은 “의료지원
사업은 다른 대북사업에 비해 특별한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린닥터스 등 각 기관들이 각자 대북지원사업을 펼쳐왔지만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대북 의료지원기관 연합회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남측 의료기관끼리
협의체 구성이 되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린닥터스는 북핵 실험의 여파로 연기된 개성공업지구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의
개원식을 갖기로
북한 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본출처 : 부산일보 2007.03.16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