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부산 당감, 개금지역에서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북한개성공단의 개성병원을 운영하는 등
국내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를 제19회
아산상 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7년 ‘백양의료봉사단’으로 출발해 저소득 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와 2003년부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무료진료까지 범위를 넓혔다.
또 부산진구
내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홈닥터
시스템’을 구축하여 진료차량과 도우미를 지원하고
할인진료와 약국 무료 투약 등의 서비스까지 전국 최초로
시작하였다.
해외에서의 활동도
활발하였는데 특히 2002년 중국 옌볜에서 첫 의료봉사를 한 것을 시작으로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까지 신속하게 의료진을 파견하여 응급 의료활동을 펼쳤다. 또 2005년 1월 문을
연 개성병원에서는
남북한 의료진 20여 명이 하루 평균 200여
명의 근로자에게 무료진료를 하였다.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이웃돕기나 효행을 실천해 온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상금은 5천만 원으로 시상식은 서울 아산교육연구관에서 열렸다.
원본출처 : 부산일보 이진원기자 jinwoni@busanilbo.com
입력시간: 2007. 11.19. 11:13